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면 안 되는 사진

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을 많이 하는데요. 그런데 얼굴 사진을 찍으면 개인정보가 유출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. 대부분 신분증 사진은 휴대폰에 저장하면 안 되는 건 알고 계실 텐데요. 신분증 사진 말고도 어떤 사진 촬영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첫 번째는 고화질 셀카입니다.

누구나 내 얼굴이 잘 나온 사진 1~2장은 휴대폰에 저장이 되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. 하지만 잘 나온 사진 1장이 범죄에 악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. 핸드폰 카메라가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발전을 해서 카메라 해상도가 굉장히 높아졌는데요.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럽게 손가락으로 V를 하면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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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손가락이 찍힌 사진으로 지문이 노출될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?

카메라의 상도가 높아져서 사진을 확대하면 지문까지 보인다고 하는데요. 이렇게 노출된 지문을 불법으로 복제를 해서 현관문 도어락을 연다던지 금융 결제 등에 악용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. 지문 유출이 아주 위험한 이유는 생체 정보는 한번 유출이 되면 내 생체 정보를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. 누군가에게 사진을 보낼 때나 SNS에 사진을 올릴 때 한번 더 확인하고 올려주세요.

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면 안 되는 사진

 

두 번째는 항공권 사진입니다.

우리가 여행을 갈 때 비행기를 타기 전 항공권을 받으면 인증샷을 찍는다고 항공권을 찍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. 이렇게 찍은 사진을 SNS에도 올리고 휴대폰에도 저장을 해 두기도 합니다. 그런데 이 항공권 사진으로도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데요. 항공권에 있는 바코드에 내 모든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. 성별 예약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항공사 회원정보 신용카드 등 이 바코드 안에 다 들어있습니다. 그런데 바코드를 판독하는 프로그램은 일반인들도 접근하기가 쉽기 때문에 누구나 나쁜 마음만 먹으면 SNS에 올린 항공권 사진의 바코드를 판독할 수 있다는 겁니다. 바코드 속 예약번호를 이용해서 항공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을 해버릴 수도 있습니다. 그리고 신용카드 정보도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. SNS에 올리지 않더라도 휴대폰이 해킹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휴대폰 자체의 사진을 찍어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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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번째는 계좌번호입니다.

계좌번호를 모두 기억하기 힘들어서 사진을 찍어 두고 필요할 때마다 확인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. 계좌번호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범죄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. 내 계좌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돈이 입금됩니다. 그리고 얼마 후 내가 금융사기범으로 신고를 당하게 되고 내 은행 통장이 지급정지가 되는데요. 통장 협박범이 지급정지를 해제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그런 사례가 아주 많다고 하니 계좌번호가 있는 사진도 휴대폰에 저장을 해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.

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면 안 되는 사진

네 번째는 택배 상자에 붙어있는 운송장 사진입니다.

택배를 받고 무심코 찍은 사진이 위험한 이유는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운송장 때문인데요. 운송장에는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기재되어 있습니다. 주소가 상세히 적혀있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이 되면 아주 위험할 수도 있으니 휴대폰에 운송장 사진이 있다면 꼭 삭제를 해 주세요.

 

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면 안 되는 사진

다섯 번째는 배달 영수증입니다.

배달음식 리뷰를 쓴다던지 SNS에 올리려고 배달 음식을 찍으면서 영수증이 같이 찍힐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배달영수증에도 많은 개인정보가 기재되어 있는데요. 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요청사항에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적어두는 경우가 있습니다.

주소와 공동현관 비밀번호만 알아도 범죄자들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수증이 찍히지 않게 각별히 주의해주세요.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무심코 찍은 사진에 내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으니 사진을 찍을 땐 한 번 더 생각하고 찍어주세요.